“월요일 기분 좋네” 류현진 메이저 첫승 신고

기사승인 2013-04-08 0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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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1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두들겨 맞는 등 2실점한 류현진은 그러나 회를 거듭하며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으며 호투했다.

류현진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출발이 불안했다. 1회 첫 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네일 워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3번 피츠버그의 간판 타자 앤드류 맥커친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가비 산체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마이클 맥켄리와 페드로 알바레스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2회 호세 타바타를 중견수 뜬공으로, 존 맥도날드를 투수 땅볼로, 투수인 제프 로크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역시 네일 워커를 유격수 뜬공, 앤드류 맥커친을 우익수 뜬공, 가비 산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 원아웃까지 던지고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3피안타 2실점 2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대2로 승리해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첫승을 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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