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진짜 우리나라 맞나? 일본 아냐?”

한 커플이 지하철 안에서 낯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출처 불명의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8일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뽐뿌에는 ‘무개념 커플’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글쓴이마저도 “우리나라 지하철이 맞냐?”라며 의심쩍어했다.

사진에는 한 젊은 남성이 지하철 의자에 앉아 있고, 남성의 무릎위에 연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남성을 마주보고 앉아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남성이 짧은 치마를 입고 있고 있는 여성의 다리를 만지는 등 ‘19금 장면’까지 연출하고 있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설마’를 연발하며 민망해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 지하철에는 승객자리에 봉이 달린 게 없다”라며 “아무리 봐도 일본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은 “분당선에는 봉이 달린 곳도 있다”며 “한국이든 아니든 공공장소에서 말이 안 되는 행동이다”고 꼬집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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