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아육대’는 아이돌의 무덤?… 씨스타 보라 등 잇단 부상

기사승인 2013-01-28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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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아육대’는 아이돌의 무덤?… 씨스타 보라 등 잇단 부상


[쿠키 연예] 씨스타 보라를 비롯해 아이돌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했다.

28일 오후 경기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70m 여자 달리기에 참여한 보라는 힘껏 달리다 결승선에 들어오는 순간 발목을 삐끗해 그대로 세트에 돌진,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멤버 효린과 매니저의 부축을 받아 눈물을 흘리며 아육대 녹화장을 퇴장해 대기실로 향했다.

그러나 부상은 보라에서 끝나지 않았다. 곧이어 진행된 남자 70m 달리기에서는 아이돌 그룹 달마시안의 다니엘, 에스팀 소속 모델 박지운마저 구르고 넘어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를 당했다. 세 경기 연속으로 하나에 한 명씩 부상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 중 다니엘은 팀에게로 돌아갔다가 다시 부축을 받고 들어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육대’를 비롯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부상을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제국의아이들 하민우가 얼굴 부상을 당했으며, 4회 대회에서는 달샤벳의 지율, 제국의아이들 동준 역시 각각 허리 부상을 입었다. 또한 이번에 다친 씨스타의 보라는 지난 2011년 방영된 KBS ‘백점만점배 전국 아이돌 체전’에서 머리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전적이 있다.

지난 1회부터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의 안전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제작진 측은 안전대비를 빈틈없이 하고 의료진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며 안전문제를 일축하지만, 현실적으로 부상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한편 ‘2013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양궁 선수권대회’는 오는 2월 11일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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