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前소속사 “음모설 제기 B양 명예훼손 고소”

기사승인 2013-03-12 1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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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前소속사 “음모설 제기 B양 명예훼손 고소”


[쿠키 연예] 박시후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가 A양의 지인인 B양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이야기 엔터테인먼트의 법률사무소 썬앤파트너스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으로 의뢰인 측 대표의 배후설 내지 음모설을 제기한 피해자 신분 A양의 지인 B양을 즉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A양의 편에서 이야기 해오던 B양은 지난 11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다음날 A가 이야기한 내용을 그대로 믿었다. 그러나 그 말이 거짓말일 줄은 몰랐다. A의 거짓말로 인해 나까지 피해자가 됐고, 박시후도 피해자가 됐다. 나로 인해 박시후가 피해를 봤다면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썬앤파트너스는 “의뢰인 측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비이성적인 언론인 및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에 대한 모든 증거자료를 수집했고 이른 시일 내에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무엇보다 본 법률대리인으로서는 본건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자신이 소지한 자료 전부를 수사기관에 신속히 제출하는 등 실체적 진실의 발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후배 K씨의 소개로 A씨를 만나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모처에서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다음날인 15일 박시후를 강간 혐의로, K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박시후 측은 술자리를 함께한 것은 맞지만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성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K씨 역시 A씨의 주장에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에 박시후는 K씨와 함께 지난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두해 10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으며 그날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후 그는 지난 4일 고소인 A씨와 그녀의 선배 B씨,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무고와 공갈미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도 박시후를 지난 7일 무고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맞고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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