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틀 키(2세) 빨리 보고 싶어…날 위해 한혜진 항상 기도""

기사승인 2013-05-17 1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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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나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는 혜진 씨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리틀 키(2세) 빨리 보고 싶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기성용(24)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즌을 마친 소감과 여배우 한혜진(32)과의 결혼 발표 과정을 털어놓았다.

한혜진과 7월 결혼할 예정인 기성용은 17일 “결혼 발표 이후 일찍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올린다”면서 “처음 혜진 씨를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 축구화에 새긴 이니셜로 화제를 모은 기성용은 “다른 이유는 없고 사랑하는 마음을 축구할 때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그것이 이슈가 되면서 혜진 씨를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년 연상인 한혜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항상 배려하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혜진 씨는 함께 평생 살아가며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에 두려웠지만 이 사람을 놓치게 된다면 나중에 너무나 후회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임신은 절대 아니다”면서 “리틀 키를 저도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마치고 허둥지둥 시작했던 시즌인데 벌써 한 경기 남았다”며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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