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햄버거에서도 ‘말고기 버거’ 흔적”

기사승인 2013-02-01 14:43:00
- + 인쇄
"
[쿠키 지구촌]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의 햄버거에 사용되는 패티에서도 말고기 흔적이 발견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버거킹은 자사 제품 가운데 일부에도 말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제품에 대한 개별 테스트에서는 말고기 DNA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아일랜드 식품업체 '실버크레스트 푸드' 공장에서 최근 회수된 샘플 4개에서 극소량의 말 DNA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실버크레스트는 말고기가 섞인 햄버거용 패티를 영국과 아일랜드 일부 대형마트에 납품한 것으로 지목됐던 업체다.

버거킹은 "실버크레스트가 폴란드의 미인가업체에서 수입된 쇠고기를 소량 사용한 사실을 규명해냈다. 이 업체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쇠고기 패티만 사용하기로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며 이에 따라 실버크레스트와의 거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공급업체가 버거킹을 속였지만 결과적으로 버거킹이 고객을 속인 셈이 됐다"고 사과했다.

다만 고객들이 이전에 말고기 버거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분명한 것은 12월에 각 식당에 공급된 샘플에서는 말고기 DNA가 검출되지 않았고, 이번 검사에서 말고기가 검출된 샘플은 공장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인기 기사]

▶ 카라 한승연, SBS ‘장옥정’ 합류…김태희와 맞대결

▶ 박솔미, 악어 내장까지 손질…김병만 ‘경악’

▶ 수갑 풀고 도주 첫 날 만난 여친에게 전화하다…

▶ ‘재력’ 뽐내는 민송아, 이번에는 호화 결혼식 ‘자랑’

▶송혜교 “시각장애인 역, 동공연기 안하는 이유 있다”

▶김수로 용돈 500만원?…“열심히 살아가는 이들 사기 죽이나?”



▶ [단독] 제약사 영업사원, 외국인 사장 앞에서 울며 빈 이유가…?

▶하루 만에 벌어진 같은 사고…또 투신 사망

▶지드래곤, 다크서클 셀카 공개…“지쳐 보여도 멋있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