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도쿄돔 사진 조작 논란 JYP “외부 업체 실수…사과 드린다”

기사승인 2013-04-24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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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도쿄돔 사진 조작 논란 JYP “외부 업체 실수…사과 드린다”


[쿠키 연예] JYP 엔터테인먼트가 2PM 일본 도쿄돔 사진 조작 의혹에 대한 쿠키뉴스의 보도에 대해 “회사 측의 실수가 있었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그룹 2PM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장 사진을 찍어 보도자료로 배포했으나, 관련 사진 중 객석의 일부를 똑같이 복사해 빈 공간에 붙인 사진이 문제가 돼 누리꾼들의 의혹을 받았다. JYP측은 쿠키뉴스가 누리꾼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확인취재를 들어가자 "보정작업에 의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본지 사진기자들이 분석한 결과 JYP측의 해명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JYP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본사 소속 아티스트 2PM의 도쿄돔 공연 관련 보도자료 사진 관련해서 회사 측의 실수가 있었기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사진의 배포에 관해서는 “회사 대부분의 스태프가 현장에 나와 있었고 언론에 배포할 자료의 시한이 촉박하여 사진들의 색 보정 작업을 부득이 외부에 의뢰하여 진행하던 중 오류가 있는 사진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공식 보도자료에 함께 배포되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연의 관객 수는 현지 공연 기획사와 공연장으로부터 확인받은 내용이고 당시 현장에서 많은 언론사 관계자들이 실제 공연을 관람하시면서 확인하신 사항이기도 하다”며 사진 오류는 인정하지만 관객수나 분위기 등을 조작하지는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이유를 불문하고 오류가 담긴 사진이 배포되어 업무에 불편을 겪으셨을 언론 관계자분들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셨을 2PM 팬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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