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문방구’ 최강희 “봉태규와 ‘만추’ 찍고 싶다”

기사승인 2013-04-22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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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문방구’ 최강희 “봉태규와 ‘만추’ 찍고 싶다”


[쿠키 연예] 배우 최강희가 봉태규와 현빈, 탕웨이 주연의 ‘만추’ 같은 진한 멜로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2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나문방구’(감독 정익환, 제작 별의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봉태규 씨와의 호흡을 정말 원했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작품에서는 같이 등장하는 장면이 많지 않다. 다음 작품에서 한번 더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추’ 같은 멜로나 같은 정신병동에 있는 정신병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봉태규는 “같은 정신병동에 있다가 치료가 된 후 서로 사랑한 것을 까먹는 설정도 재밌을 것 같다. 관계자분들 연락 기다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최강희 선배님은 정말 최고다”면서 “함께 촬영 해보니 왜 관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다. 최강희 선배와 함께한다면 어떤 영화든 좋다. 실제로 매니저에게 최강희 선배님과 꼭 다시 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나 문방구’는 잘나가던 공무원 미나(최강희)가 억지로 떠맡게 된 골칫덩어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가 생각지 못했던 초등학생 단골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나문방구’ 사장으로 변신한 최강희와 문방구 앞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분한 봉태규, 문방구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아이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골칫덩어리 ‘미나문방구’를 처분하기 위해 1+1 행사는 물론, 맛있는 간식으로 단골들 현혹시키기, 추억의 놀이 전수하기 등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는 까칠한 주인 미나의 특별한 영업 전략은 ‘미나문방구’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오는 5월 1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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