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SBS ‘출생의 비밀’ 캐스팅…‘국민 아빠’ 노린다

기사승인 2013-03-12 16: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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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SBS ‘출생의 비밀’ 캐스팅…‘국민 아빠’ 노린다

[쿠키 연예] 배우 유준상이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가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2일 “극중 남자주인공 홍경두 역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출생의 비밀’은 생을 마감하려는 두 남녀가 자살 포인트에서 만나 죽음을 포기하고 함께 살게 되는 애틋한 사랑을 그리는 내용으로, 유준상은 어린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눈물 어린 부성애를 보여준다.

유준상이 연기할 홍경두는 무식하고 보잘것없지만, 천재로 태어난 딸에게만은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보듬는 따뜻한 아빠다. 해리성 기억 장애로 자신과 딸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여자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애틋한 멜로 연기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귀남 역으로 ‘국민 남편’으로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유준상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국민 아빠’로서의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유준상은 “대본을 보고 캐릭터에 푹 빠졌다.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최선을 다해 연기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피아노’와 ‘신데렐라 언니’ 등 심금을 울리는 필력을 선보인 김규완 작가와, ‘봄날’을 통해 서정적인 연출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김종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4월 27일 ‘돈의 화신’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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