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시후 쓴웃음 속 경찰 출석…“그날의 진실 명백히 밝히겠다”

기사승인 2013-03-01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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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박시후 쓴웃음 속 경찰 출석…“그날의 진실 명백히 밝히겠다”


[쿠키 연예]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가 3월 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색 정장차림의 박시후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차에서 내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인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앞서 박시후 측 법무법인 푸르메는 28일 “하루빨리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제목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가 지연될수록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가 양산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3월 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박시후 씨는 조속히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그동안 난무해온 각종 오해와 억측들이 모두 해소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서부경찰서의 공정한 수사에 대한 당부와 기대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후는 후배 K씨의 소개로 A씨를 만나 지난 14일 오후 11시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모처에서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다음날인 15일 박시후를 강간 혐의로 K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박시후 측은 술자리를 함께한 것은 맞지만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성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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