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폭풍 오열, 조인성 향해 “널 좋아하니까” 눈물 고백

기사승인 2013-02-28 1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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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폭풍 오열, 조인성 향해 “널 좋아하니까” 눈물 고백


[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정은지가 폭풍 오열 연기로 화제다.

27일 방송된 ‘그 겨울’ 6회는 문희선(정은지 분)이 오수(조인성 분)가 돈 때문에 오영(송혜교 분)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화가 난 오수는 희선의 뺨을 때렸고 이에 희선은 “내가 영이한테 너 가짜라고 얘기할 수 있었어. 그런데 왜 안했는지 알아? 널 좋아하니까”라며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내가 봤어. 영이 보는 네 눈빛. 영이와 함께 자면서 편안한 네 모습. 나도 여자야, 느낌이 있다고. 너 걔 좋아하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은지의 폭풍 오열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이돌이라서 별로 일 줄 알았는데 연기를 잘한다” “연기 경험에 비해 연기 진짜 잘하는 편인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한편 정은지는 지난 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열혈 고교 소녀 성시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이름을 알렸으며 ‘그 겨울’ 에서는 오수 역의 조인성을 짝사랑하는 플로리스트 수강생 희선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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