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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 히트’에 이어 ‘멀티 홈런’까지 작성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4회 초 1사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6회 2사에서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잇따라 터뜨린 시즌 6·7호 홈런 이후 8일 만에 홈런 2개를 추가했다.

6회까지 네 번의 타석에서 홈런 2개를 포함, 안타 4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타수 4안타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신시내티의 4대 0 완승을 이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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