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불산 실은 컨테이너 전복돼…도로에 40ℓ 유출

기사승인 2013-05-18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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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18일 오전 8시 42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무진 아파트 앞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넘어져 불산 40여ℓ(소방 추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시화공단 방면으로 가던 이 컨테이너는 운전자 조모씨가 우회전을 하면서 컨테이너가 좌측으로 넘어져 파손되면서 불산이 흐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왕복 6차선 가운데 3차선 도로 30여㎡가 불산으로 젖었다.

가로 8m, 세로 3m 크기의 컨테이너에는 235kg 드럼통 50개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불산은 55% 농도의 희석액으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산이 유출된 도로 인근의 출입을 통제하고 중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드럼통 고정 과실이나 운전자의 과속 여부 등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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