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전 부인, 아이들 살해…생활비 부족 탓 아냐”

기사승인 2013-02-04 1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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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 부인, 아이들 살해…생활비 부족 탓 아냐”


[쿠키 연예] 배우 김태형이 “생활고로 전 아내가 아이들을 살해했다”는 보도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김태형은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아내가 싸운 후 이런 일을 벌였다고 보도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8월 김태형의 전 아내는 10살도 안 된 세 아들을 살해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사건 발생 후 첫 실명 인터뷰에 응한 김태형은 “서민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은 늘 벌어다 줬고 빚도 갚아줬다”고 해명하며, “끔찍한 사건 후 극단적 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신앙 힘으로 아픔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김태형은 어린 세 아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인터뷰가 중단될 정도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헌신하면서 살아서 이제 천국에 가면 우리 아이들을 꼭 만나야겠다는 아주 귀하고 값진 소망이 생겼다”며 세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사건 직후 아내와 이혼했다. 나한테 인정 못 받고 시부모한테 힘들어 그런 일을 벌였다고 하더라. ‘용서한다’는 말은 유희 같다. 나는 다 내려놨다”고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김태형은 2월부터 KBS 1TV 대하 사극 ‘대왕의 꿈’에 투입돼 재기에 나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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