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또 나락?…불법면허·위안부, 프로포폴 혐의까지

기사승인 2013-01-24 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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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또 나락?…불법면허·위안부, 프로포폴 혐의까지


[쿠키 영화] 배우 이승연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승연은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불법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내 이승연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수차례 문제를 일으키며 연예계 퇴출 위기에 놓였던 그이기에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승연은 지난 1992년 제36회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서 '미'로 당선되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2'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모래시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톱스타 자리에 올랐고, 조리 있는 말솜씨로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를 진행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승승장구할 것 같았지만, 지난 1998년 운전면허 불법취득 사실이 발각되며 위기를 맞았다. 큰 사랑을 받던 이승연이었기에 대중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그는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연예인 최초로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받았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일명 '위안부 누드' 사건에 휘말리며 또 한번 숨어야 했다. 위안부를 주제로 하는 반라 사진을 찍었고 위안부를 성적,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으며 대중에게 외면당했다. 이후 대중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를 향한 싸늘한 여론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9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SBS 드라마 '대풍수'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등에서 활약하며 과거의 오명을 씻는가 싶더니 또 다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휩싸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승연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으로 허용된 척추골절과 피부과에서의 피부 케어 시술 이외의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을 받은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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