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홍대 폭행’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23일 인터넷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발로 다른 남성의 머리를 무차별적으로 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다른 여성과 주고 받는 대화로 볼 때 이들은 친구 사이로 추정된다. 머리에서 ‘퍽’ 소리가 날 정도로 계속 가격이 이어졌고 보다 못한 외국인들이 남성을 진정시키고 나서야 폭행은 중단됐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이 동영상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2009년 4월 인터넷에 동일한 동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동영상은 현재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인 것 같다’, ‘어떻게 사람을 저렇게 폭행할 수가 있나. 정말 친구 맞나’, ‘살인 미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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