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엄정화가 엄태웅을 시청률로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영화 ‘몽타주’ 홍보를 위해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다.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는 동생 엄태웅이 출연해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엄정화는 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몽타주’(감독 정근섭, 제작 미인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일부러 ‘1박 2일’의 경쟁 프로그램으로 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동생이 같은 시간대에 경쟁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시청률로는 ‘런닝맨’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엄정화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런닝맨’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날 촬영분은 오는 19일에 방송된다.

한편, ‘몽타주’는 15년 전에 벌어졌던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범의 사건이 발생, 눈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와 15년 전 범인을 찾아 헤맨 엄마, 이 사건에 인생을 건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상경, 엄정화, 송영창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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