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카메오로 총출동한다.

카라의 한승연과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 인피니트 성규, 엠블랙 지오, 시크릿 송지은 등이 극 초반 배우들의 아역으로 등장해 화려함을 더한다.

권재영 PD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일말의 순정’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카메오는 히든 카드”라며 “이런 캐스팅이 될 수 있을 거라 상상도 못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일말의 순정’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40대와 10대들의 공감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 성적과 교우 관계, 짝사랑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어른보다 철든 고등학생들과, 한창 일할 시기에 때 이른 퇴직 걱정을 하며 10대보다 더 연예인을 좋아하는 아이 같은 어른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전미선은 40대 순정파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 이훈은 전미선을 하염없이 짝사랑 하는 순정파로, 김태훈은 철든 딸아이에 비해 철없는 싱글대디로 등장하며 이재룡은 직장을 조기퇴직 후 식당을 운영하는 40대의 가장으로, 도지원은 이재룡의 아내이자 생활력 있는 아줌마 연기를 펼친다.

성규와 한승연은 각각 이훈과 전미선의 아역으로, 임시완과 지오는 각각 김태훈과 이재룡, 홍지은은 도지원 아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일말의 순정’은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되며 이재룡과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 한수연, 권기선 등이 함께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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