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성민, 숨지기 전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 받아

기사승인 2013-01-06 1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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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이지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40)씨가 돌연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조씨가 죽기 전 같이 술을 마셨던 여자친구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조씨는 여자친구 박모씨(40)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5시 26분쯤 박씨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12층 샤워장에서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 밤 이 집에서 박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 때문에 나갔다가 들어온 박씨가 숨져있는 조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는 숨지기 전 박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박씨와 교제를 시작한 뒤 박씨 집에 수시로 왕래했고 한번 방문하면 며칠씩 머물렀다.

박씨는 경찰에서 “조씨와 술을 마시면서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숨지기 전 박씨에게 카카오톡으로 “그동안 고마웠다. 잘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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