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대상포진 경고문 “엄태웅 엉덩이에서 당장…”

기사승인 2013-07-08 07:40:01
- + 인쇄
이수근 대상포진 경고문 “엄태웅 엉덩이에서 당장…”


[쿠키 연예] 이수근의 대상포진 경고문이 온라인에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얼음 레이스에 승리해 왕으로 등극한 엄태웅은 저녁 복불복을 앞두고 ‘맑음’과 ‘대상포진’이라는 시제를 제시했다.

엄태웅은 “딸의 태명 맑음이 들어가야 하고 엉덩이에 대상포진을 앓고 있다. 이에 짐을 위로하는 글을 쓰라”고 전했다. 그중 이수근은 대상포진을 의인화한 ‘대상포진에게 보내는 경고문’으로 엄태웅을 위로했는데 재치있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 “대상포진은 듣거라. 왕의 곁에서 떠나도록 하시오. 네놈이 붙어있는 엉덩이가 어떤 엉덩이인지 아느냐. 대상포진. 지금 당장 떠나신다면 왕의 엉덩이는 평생 맑음”으로 엄태웅이 제시한 두 단어를 절묘하게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수근의 대상포진 경고문은 엄태웅 마음에 들었고 1등에 선정됐다.

이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재치에 빵 터짐”, “대상포진이라, 수두와 비슷한 것 아닌가?”, “대상포진이 궁금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해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나타난다. 보통 환절기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사람보다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후반~60대 초반에서 많이 발병한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여기에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발병하기 쉬움으로 평소 과로를 피하고 지속적인 운동과 영양가 있는 식사로 신체 면역력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증세가 좋아지지만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우상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