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선치과병원 선경훈 원장(사진)이 루마니아 명예영사로 취임해, 한국과 루마니아 양국간 교류 확대 활동에 적극 나선다.

선치과병원과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에는 오는 11일 오후 5시 국제검진센터에서 Mr.Titus Corlatean 루마니아 외무부 장관, Dr. Calin Fabian 주한 루마니아 대사, 염홍철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루마니아 영사관 개관식과 명예영사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경훈 원장은 이번 명예영사 취임을 통해 대전, 충남북, 세종시 등에서 한국·루마니아 양국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민간차원의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병원 측은 “선경훈 원장의 루마니아 명예영사의 취임으로 지난 2000년부터 14년간 주한 스웨덴 명예영사로 활동 중인 선흥운 선병원 의료원장에 이어 형제 명예영사가 탄생하게 됐다”며 “형제가 나란히 명예영사로 활동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선경훈 원장의 루마니아 영사관은 중구 중촌동 선치과병원 8층에 마련된다. 명예영사제도는 1970년대 각국 대사관에서 공관 업무를 민간에서 도와줄 적합한 사람을 찾아 달라고 외교부에 의뢰하면서 첫 도입됐다. 명예영사는 별도의 사무실을 내어 해당국 국기와 임명장을 걸어 영사관을 운영한다.

이번 명예영사 취임과 함께 선경훈 원장은 루마니아 의료 분야 관심을 갖고 교류협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선 원장은 “선치과병원과 선병원 국제검진센터 등의 국제적인 의료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전과 세종시, 그리고 충남북을 연결하는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의료서비스와 휴양, 레저, 문화활동 등 관광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메디컬 투어리즘을 통해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을 루마니에 알리고 의료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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