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가 미쳤어요”…‘7번방’ 600만·‘베를린’ 400만 돌파

기사승인 2013-02-11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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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가 미쳤어요”…‘7번방’ 600만·‘베를린’ 400만 돌파

[쿠키 영화] 지난해 두 편의 ‘천만영화’를 탄생시킨 한국영화가 2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2013년에 또한번 일을 낼 기세다.

류승룡의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이 마침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개봉 19일째인 10일 오후 1시 20분 전국 관객 600만 4648명(배급사 기준)을 기록했다.

‘7번방의 선물’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6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서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여왔다. 이런 흥행세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하루 빠르다.

한국 첩보 액션의 신기원을 열고 있다는 평을 받는 ‘베를린’도 10일 오후 4시, 개봉 12일 만에 관객수 400만을 돌파했다. 300만을 돌파한지 불과 3일만이다. ‘베를린’의 400만 돌파 속도도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4일 빠르다.

현재 두 영화에 대한 ‘천만영화’ 기대감 역시 조심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아직 확언하기 어렵지만, 700만 이상이 되면 관객 동원의 가속도가 붙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7번방의 선물’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천만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측정할 수 있으며, ’베를린‘ 역시 500만 돌파 속도 여부에 따라 이 같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만약 ‘7번방의 선물’이 ‘천만영화’에 등극하면, 류승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의 영광을 안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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