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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인 됐다” 대한민국 장관 후보자 맞아? 파문 일파만파
  • 입력:2013.02.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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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인 됐다” 대한민국 장관 후보자 맞아? 파문 일파만파 기사의 사진

[쿠키 정치]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미국 해군 복무를 통해 나는 진짜 미국인이 됐다”는 글을 미국 해군이 발행하는 잡지에 기고했다고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 국적을 얻은 김 후보자는 장관 인선 발표 직전 한국 국적을 회복햇다. 그는 1982년 미해군에 자원 입대해 7년간 복무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미 해군이 발행하는 잡지 ‘프로시딩(Proceedings)’ 2011년 12월호의 ‘부름에 응답하다’라는 코너에 “군 복무는 완전한(full-fledged) 미국인이 되는 통과의례였다”는 글을 실었다.

이 글에서 김 후보자는 “나는 내게 많은 것을 해 준 나라에 무언가 보답하고 싶어 해군에 입대했으나, 내가 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면서 젊은 시절 해군에 들어가서 받은 교육과 경험을 적었다. 그는 “대학 3학년 때 핵추진 장교후보 프로그램(NPOCP)에 지원했는데 허락을 받고 감격했다”고 적고, 이후 그가 벤처 회사를 설립해 루슨트에 매각하고 억만장자가 된 성공 스토리를 썼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그는 “해군에서 복무한 것은 내가 진정한 미국인이 되는 통과의례였다”면서 “내가 해군에 들어간 21세 때만 해도 나는 미국 시민권도 있고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이었으나 미진한 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군 복무를 통해 나는 모두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이 곳이 진정 조국이며, 나는 정말로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이야말로 군 복무가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적었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김 후보자는 1998년 ‘볼티모어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 “닳아버린(frayed) 국가, 온통 가난만 지배하던 국가라는 기억만 갖고 있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고 한다.

김 후보자는 미 중앙정보부(CIA) 자금으로 설립한 벤처 투자회사 ‘인큐텔’ 이사로 일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CIA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후보자가 과연 국가 과학·IT(정보통신 기술) 분야 장관으로 적절한가 하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자 측은 19일 해명 자료를 통해 “외부자문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서 보안 문제에 대해 자문한 것으로 장관직 수행에 결격 사유로 보지는 않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17일 미국 국적 포기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던 김 후보자는 18일 “가족의 국적은 별개의 문제다. (미국 시민권 포기는) 저만 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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