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SNS 논란 입 열었다… “맞을 땐 맞아야 한다”

기사승인 2013-07-10 14:59:01
- + 인쇄
한혜진, 기성용 SNS 논란 입 열었다… “맞을 땐 맞아야 한다”


[쿠키 연예]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인 남편 기성용의 SNS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남양주 더 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열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혜진은 기성용의 SNS 사용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동안 대답을 하지 못했다. 크게 당황한 기색의 한혜진은 이윽고 “준비를 해온 부분은 아닌데 답변은 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혜진은 “제 직업, 신랑의 직업 모두 대중에게 노출이 많이 되는 직업이고, 그 만큼 뭇매를 맞을 때는 충분히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둘 다에게 지금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둘다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운동선수들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그 부분 뿐인 것 같다.”며 “옆에서 조용히 많이 도와주겠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이를 이어받아 “(기성용의 SNS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한혜진에게 ‘호사다마’라는 문자를 보냈다.”라며 “이 또한 지나갈 일이니 맞을 야단은 충분히 맞고, 영국에 가서 남편에게 큰 힘이 되어 주라고 조언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한편 한혜진과 지난 1일 결혼한 축구선수 기성용은 개인적으로 쓰던 SNS 계정에서의 경솔한 발언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에 대해 엄중 경고조치를 내리되 징계에는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힐링캠프’ 100회 특집 기념회는 오는 15일 오후 방송된다.

남양주(경기)=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