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유포자 고소’ 김태욱 “200명 임직원 생계 위협하는 테러행위”

기사승인 2013-05-02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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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유포자 고소’ 김태욱 “200명 임직원 생계 위협하는 테러행위”


[쿠키 연예] 최근 괴소문 유포자를 고소한 웨딩 사업가 김태욱이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김태욱은 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3년간 피땀 흘려 회사를 일구어온 200여 임직원의 꿈과 생계를 위협하는 테러행위”라며 “왜 이러한 짓을 하는지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무엇인지 반드시 범인을 잡아 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 대표인 김태욱은 최근 주요 언론사와 수백 곳의 협력사에 루머를 배포한 한 익명인을 상대로 지난 25일 강남경찰서 소장을 제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루머는 김태욱의 회사가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아이웨딩이 사업 추락위기에 몰렸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9년부터 글로벌 종합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를 해온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최근 사명을 아이패밀리SC로 변경하고 IT웨딩서비스 에서 패밀리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극단적인 단어들을 사용해 허위와 과장으로 거짓을 꾸민 익명인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욱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매우 심각하다”며 “비단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이 나라에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기업을 일구며 살아가는 기업가들이 많은데 언제든 이런 범죄로 인해 기업과 임직원의 노력을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 수 있는 있다는 것은 너무나 심각한 일이다. 사회악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최소한의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이 나라에서 어떻게 마음 놓고 사업을 하겠는가. 덧붙여 단순히 우리 회사만의 권익을 위해서가 아닌 이 땅의 양심적이고 열정적인 벤처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꼭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은 ‘상장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아이웨딩이 사업 추락의 위기에 몰렸다’는 허위사실을 주요 언론사와 협력사에 유포하고 출처를 은닉한 익명인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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