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저씨’ 이양승 “10년간 노예생활…일당 3만5000원”

기사승인 2013-03-06 1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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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아저씨’ 이양승 “10년간 노예생활…일당 3만5000원”


[쿠키 방송] ‘통아저씨’ 이양승 씨가 노예 생활을 고백했다.

이 씨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해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한 이태원 노예 생활에 대해 꼭 밝히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이 씨는 운전기사로 19년간 일을 하다 독학으로 서커스 묘기를 배우고 우연한 기회에 TV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 씨는 “이태원 쇼클럽에서 앞다둬 통아저씨를 섭외했고, 결국 쇼 클럽 무대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씨는 일본 TV 프로그램 '기인열전'에 4년 연속 출연했고 그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하루 200~300명이 이태원 쇼 클럽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가 이태원 쇼 클럽에서 지난 10년간 일하며 번 돈은 고작 일당 3만 5000원이었다. 이 금액은 이 씨 혼자가 아닌 막내딸의 일당도 포함된 것이었다. 이 마저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8개월 치를 받지 못한 채 착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쇼 클럽 업주들은 이 씨가 말을 듣지 않자 보복성으로 팁 가로채기, 공연 중 불 끄기, 재떨이를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이 씨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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