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가 아주” “내가 왜 침대에” 박시후 고소女 ‘카톡’ 전문 공개

기사승인 2013-03-05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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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가 아주” “내가 왜 침대에” 박시후 고소女 ‘카톡’ 전문 공개


[쿠키 연예]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35)의 동료 연예인 김모(24)씨, 이들을 고소한 여성 A씨 간의 문제의 카카오톡 전문이 공개됐다.

A씨의 변호를 맡은 김수정 변호사는 5일 사건 당일 김씨와 A양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전문을 전격 공개했다.

A씨 측이 공개한 전문은 사건이 있던 지난달 15일 이들이 헤어지고 난 뒤 낮 12시55분부터 오후 4시29분까지 나눈 대화 내용이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낮 12시55분 A씨에게 "오빠 먼저 나와서 미안 집에 일이 있어가지고. 오빠랑 헤어지면 전화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A씨의 답이 없자 오후 3시47분 "속 괜찮아?"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A씨는 "아직도 술이 안깨. 나 어제 진짜 미쳤나봐ㅜㅜ. 아아ㅜㅜ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답했다.

김씨는 "오빠도 어제 그렇게 마실 줄은 몰랐다. 기분 완전 업돼서. 약먹어 속아프니까"라고 말을 이었다.

A씨가 "ㅜㅜ 게다가…에휴 ㅜㅜ 지못미 ㅜㅜ"라며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씨는 "너 실수한 거 없다. 재밌게 놀면 그만이야. 이따 클럽이나 가자"라고 말했다.

A씨는 "에흐 ㅋㅋ 엘○○(클럽이름) 간다했지?"라고 물었고 김씨는 "응. 우리 ○○는 몸매가 아주 그냥. 오빠 깜놀(깜짝 놀랐다)"이라고 답했다.

A씨는 "ㅋㅋㅋㅜㅜㅜ놀리냐. 내가 더 놀란 건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 거 ㅜㅜ"라고 말했고 김씨는 "오빠랑 있었어야 되는 거임?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가 너무 좁아서 거실로 나온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가 "에잇!! ㅜㅜ 아 예상밖의 일이라 진짜 ㅋㅋ…휴"라고 말하자 김씨는 "ㅋㅋ나도 어제 취해서 아혀. 술 다신 안마셔. ○○도 먹지마 응?"이라고 답했고, A씨는 "나 술 안먹어 원래 ㅜㅜ 일부러 어제 오빠 때문에 마신거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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