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고소한 A 씨 “두 번 성폭행 당했다”

기사승인 2013-03-04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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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고소한 A 씨 “두 번 성폭행 당했다”


[쿠키 사회] 배우 박시후(35·사진)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22·여) 씨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박 씨가 자신을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며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9시쯤 최초 전화 상담과 면담을 한 뒤 다음날 경찰의 안내에 따라 성폭력 피해 원스톱지원센터에서 박 씨를 성폭행 혐의로, 박 씨의 후배 연기자인 김모(24)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각각 고소하면서 “내가 술에 취하자 박 씨가 자신의 숙소에서 2차례에 걸쳐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성폭력 원스톱서비스 지정병원에서 A 씨의 성폭력 응급키트, 혈액, 머리카락,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약물성분 외에 유전자 감정도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국과수로부터 약물·마약류는 검출되지 않았다는 통보가 왔지만 A 씨의 분비물에서 남성유전자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의 남성유전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박씨와 김씨로부터 각각 구강상피세포를 채취,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지난 1일 두 번의 불응 끝에 경찰에 출석한 박 씨는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백히 밝히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씨 역시 “박 씨 방에 있는 이불을 가지고 나와 거실에서 잔 후 아침에 이불을 박 씨 방에 가져다 놓았다”며 “당시 박 씨와 A 씨는 잠들어 있었고 A 씨는 내가 가져다 놓은 이불을 보고 추행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씨와 김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박씨 집으로 A 씨를 데려가 각각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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