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송강호-이병헌과 맞대결? 우위 가릴 수 없다”

기사승인 2013-06-19 17: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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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송강호-이병헌과 맞대결? 우위 가릴 수 없다”


[쿠키 영화] 배우 정우성이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 송강호와 여름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정우성이 주연한 ‘감시자들’과 이병헌 주연 ‘레드: 더 레전드’가 7월에, 송강호 주연 ‘설국열차’가 8월에 개봉해 세 배우는 각기 다른 작품으로 비슷한 시기에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정우성은 19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언론시사회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며 “다행히도 세 작품 다 영화의 장르와 색이 다르다. 때문에 관객들이 골라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작품을 다른 영화들과 비교하며 어떤 점이 더 낫고 부족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두 배우 다 훌륭하기에 그분들 작품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세 작품 다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정우성은 ‘감시자들’에서 철저한 계획과 고도의 전략으로 감시반의 추격을 따돌리는 제임스로,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레드: 더 레전드’에서 킬러로,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보안 기술자 남궁민수로 분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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