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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미국인의 스마트폰 중독 증세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현지 주간지 타임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 업체인 주미오가 최근 발표한 2013년도 모바일 소비자 행태 보고서에서 자동차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사용한 응답자는 55%로 나타났다. 영화관람(35%·이하 괄호 안은 응답자 비율)이나 저녁식사 데이트(33%), 교내 학부모 활동(32%), 교회예배(19%)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심지어 샤워(12%)나 성관계(9%) 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했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로 나왔다. 18~34세의 경우 성관계 중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20%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4명 가운데 3명은 전화를 3m 안에 둔다고 응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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