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주부들 도망친 틈타 판돈 가로챘다가...정읍 경찰 해임

기사승인 2009-06-11 07:46:01
- + 인쇄
"
[쿠키 사회] 도박현장에서 압수한 판돈을 챙긴 경찰관이 해임됐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정읍경찰서는 도박현장에서 압수한 현금 270만원을 중간에서 가로챈 산외파출소 김모 경장(32)을 해임시켰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달 13일 새벽 2시께 도박현장을 단속한 김 경장은 도박하던 주부들이 달아나자 판돈을 가로챈 후 당직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다음날 돈을 빼앗긴 주부들이 경찰에 찾아와 신고하게 되면서 알려졌고, 김 경장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해임됐다. 도박판을 벌인 주부들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처벌받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강인석 기자 kangis@jjan.kr


▶뭔데 그래◀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진출권 4.5장, 적당한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