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KBO총재기 대학야구 2년 연속 우승

기사승인 2009-09-13 1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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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성균관대가 제2회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성균관대는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경성대를 3대2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성균관대는 0-0이던 4회초 선두 김희석이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실책과 폭투로 3루에 도달했고 이상훈의 좌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사 3루에서 장일우의 스퀴즈 번트로 추가점을 얻었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박정음의 우중간 3루타로 3-0으로 도망갔다. 경성대는 5회와 6회 각각 1점씩을 만회했지만 성균관대 구원투수 이경우를 뚫지못해 올해 대통령기대회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5회부터 구원 나온 이경우는 4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 승리를 안고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