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2009년 올스타전 홈런왕은 롯데의 이대호가 차지했다.

이대호는 25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려내 1개를 치는데 그친 KIA의 최희섭을 물리치고 홈런왕이 됐다.

앞서 열린 홈런레이스 예선에서도 이대호는 6개를 때려내 1위로 결승에 올랐고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KIA 최희섭은 3개를 치며 2위로 진출했다.

이날 홈런레이스는 참가하기로 했던 두산의 김동주가 오른 어깨 통증으로 빠져 이대호와 최희섭 외에 이범호(한화) 김현수(두산) 황재균(히어로즈) 박용택(LG) 강봉규(삼성) 등 7명만이 참가했다.

이범호와 박용택은 예선에서 각각 2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쳤고 황재균과 김현수는 1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쳤다. 강봉규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