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구 저리가”, 강정호 홈런 타구 시속 174㎞

기사승인 2015-09-11 00:45:55
- + 인쇄
[쿠키뉴스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0일(한국시간) 때려낸 미국 무대 첫 만루포의 비거리는 123m였다. 그렇다면 ‘비속도’는 얼마나 됐을까.

MLB닷컴은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며 마련한 ‘더 강 쇼(The Kang Show)’라는 코너에서 “스탯캐스트 측정에 따르면 이번 강정호 만루홈런의 타구 속도를 시속 108마일(약 174㎞)”이라고 전했다. 야구에서 흔히 표현하는 ‘벼락 같은’ 홈런이었던 것이다.

이와 함께 MLB닷컴은 "강정호는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친 피츠버그 타자”라며 “강정호가 후반기에 때려낸 11개의 홈런은 이 부문 팀 1위”라는 소개도 덧붙였다.

강정호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대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5대4로 승리, 강정호의 만루포가 결승타가 됐다.

[왜떴을까?] '라디오스타' 스테파니, 장근석과 비하인드 스토리? '한밤' 설현, 무보정 자연몸매 인증?

[쿠키영상] '서울의 빛' 외국인이 타임랩스(time lapse) 기법으로 담아낸 서울의 아름다움

[쿠키영상] 낮잠 자던 사자, 웬 먹잇감 횡재"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