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스타디움서 진행 중인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에인절스 선발 우완투수 가렛 리처즈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 추신수는 1스트라이크 2볼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4구째 들어온 공을 받아 쳐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연결시켰다. 지난 1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다.

득점권에 나간 추신수는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에게 타점 찬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필더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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