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광현도 못 막은 브랫 필, KIA 개막후 3연승

기사승인 2015-04-01 2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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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KIA타이거즈가 외국인 선발 투수 조쉬 스틴슨의 무실점 완벽투와 결승타를 날린 브랫 필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스틴슨을, SK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우며 정면대결을 펼쳤다. 김광현은 이날 5와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2자책) 7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 투수로 기록됐다.

반면 스틴슨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으로 국내 프로야구 데뷔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장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1회부터 3회까지는 양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4회 잠시 흔들린 김광현이 결국 점수를 내줬다.

KIA는 4회초 1사에서 2번타자 최용규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순은 개막경기부터 펄펄 날고 있는 외국인 타자 브랫 필. 필은 김광현의 폭투로 최용규가 3루까지 진출하자 김광현의 두 번째 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결승타점이었다.

KIA는 이어진 2사 후 최희섭의 볼넷과 이범호의 적시타로 필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째를 올렸다. 또한 6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필이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를 3점차로 벌렸다. 이어 KIA는 7회부터 박준표, 최영필 등 필승조를 투입해 뒷문을 잠궜고, 9회에는 마무리 투수 윤석민이 등판해 2탈삼진을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SK는 6회까지 상대 선발 스틴슨으로부터 2안타로 침묵하며, 에이스의 등판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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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필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이범호가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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