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 박기혁 박경수…프로야구 신생 KT, 첫 번째 FA 영입

기사승인 2014-11-28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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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KT는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김사율(34)과 내야수 박기혁(33), LG 트윈스의 내야수 박경수(30)와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사율은 4년(3+1년)간 계약금 5억원과 연봉 2억원,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4억5000만원을 받는다. 박기혁은 4년(3+1년)간 계약금 4억5000만원과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1억4000만원이다.

박경수는 계약기간 4년을 모두 보장받았다. 계약금 7억원과 연봉 2억3000만원, 옵션 4년간 연 5000만원으로 총액 18억2000만원에 서명했다.

KT는 기존 9개 구단의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지명을 통해 투수 4명과 포수 1명, 외야수 3명, 내야수 1명을 영입한데 이어 FA 계약으로 투수 1명과 내야수 2명을 보강했다. 내년부터 합류하는 1군에서 활약할 전력을 갖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