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젠 내가… 선수에게 편안한 환경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4-11-04 12: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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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젠 내가… 선수에게 편안한 환경 만들겠다”

김연아(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았다. 선수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영광”이라며 “동계 체육인이자 한국인으로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도 홍보 대사를 맡았다. “3년 전 대회 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일들이 어제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발표된 순간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다시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며 “대회를 널리 알리고 선수들이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3년 이상 남은 기간이 어떻게 보면 길지만 짧은 시간이기도 하다. 국민들이 동계 체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