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가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후프 종목에서 18.050점을 받아 우승했고, 볼 종목에서도 18.2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리본 종목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해둬 이번 대회 3관왕이다.

이날 손연재는 실수 없이 깨끗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볼 종목에서 받은 18.200점은 2014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 받은 세계대회 개인 최고점인 18.100점을 넘어선 것이다.

손연재는 인터뷰에서 “후프와 볼 종목에서 큰 실수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아시안게임이 열릴 곳에서 미리 경기를 하게 돼 뜻 깊었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벨라루스)가 17.95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미나가와 가호(17·일본)는 16.5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연재 3관왕,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다” “손연재 3관왕 축하해요” “아시안게임에서도 손연재 3관왕 기대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