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다저스·레알·바르샤도 맨시티 앞에서는”… 가장 많은 돈 뿌린 구단

기사승인 2014-04-16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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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빅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선수에게 뿌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스포츠마케팅업체인 스포팅인텔리전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EPL)와 스페인 프로축구(LFP), 미국 프로야구(MLB), 미국 프로농구(NBA) 등 15개 ‘빅 리그’에서 294개 구단의 선수 연봉을 조사한 결과 맨시티의 평균 선수연봉이 810만9912달러(약 84억6000만원)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평균 연봉을 주급으로 환산하면 한 명당 1억6000만원이다.

맨시티에 이어 MLB의 뉴욕 양키스가 803만19148달러, 류현진(27)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777만8336달러로 2~3위다. LFP의 레알 마드리드는 758만6438달러, FC바르셀로나는 744만6562달러로 4~5위다. NBA의 브루클린 네츠는 681만4067달러로 6위다.

구단별로는 프로축구와 프로야구가 시장을 압도했지만 리그만 놓고 보면 NBA가 가장 큰 시장이었다. NBA 선수 441명의 평균 연봉은 452만 달러(약 47억원)로 다른 리그보다 가장 많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