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언론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 임박”

기사승인 2013-12-3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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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4)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아우크스부르거 차이퉁은 31일(한국시간) 구자철이 이적료 350만 유로(51억원)의 조건으로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지난해 2월 임대돼 강등권에 있던 팀을 1부 리그에 잔류시키는데 기여했다. 당시 선덜랜드에서 임대된 지동원(22)도 한 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임대 시절 보여준 활약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05로부터 지속적인 영입 제의를 받아왔다.

구자철이 내년 월드컵을 염두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소속팀에 요청하면서 양 구단간의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차이퉁은 구자철이 임대 생활을 하면서 잘 적응했던 아우크스부르크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