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동생 토르강과 브라질월드컵 갈래”

기사승인 2013-12-15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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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2·첼시)가 동생 토르강 아자르(20·쥘터 바레험)와 동반 출전하고 싶은 희망을 드러냈다.

에당은 15일 벨기에 일간 라리브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생 토르강이 소속팀에서 핵심 전력으로 뛰고 있다”며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브라질월드컵에서 벨기에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당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주전 미드필더다.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지만 16경기에서 6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우리나라 대표팀의 입장에서는 경계대상 1호다.

동생 토르강은 2012년 7월 프랑스 랑스에서 첼시로 이적했지만 한 달 만에 벨기에 프로축구 쥘터 바레험으로 임대되며 형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바레험 소속으로 52경기에서 13골을 넣어 핵심 선수로 떠올랐고 지난 5월에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벨기에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