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했던 시애틀까지… 추신수 ‘꽃놀이패’ 쥐었다

기사승인 2013-11-08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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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했던 시애틀까지… 추신수 ‘꽃놀이패’ 쥐었다

[쿠키 스포츠] FA(자유계약선수) 추신수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새 선발 투수와 더불어 제이코비 엘스베리(보스턴)나 추신수를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추신수에게 메이저리거 꿈을 안겨준 친정팀이다. 부산고 시절이었던 2000년 계약금 137만 달러에 스카우트, 투수였던 추신수에게 타자 전향을 권유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에게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 됐다.

현재까지 추신수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은 뉴욕을 연고로 한 양키스와 메츠, 시카고 컵스·화이트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다양하다. 이달 초 공식적으로 FA 자격을 획득한 추신수는 우승 가능성과 연봉 등 다각도로 이적할 팀을 물색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