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가레스 베일, 엘클라시코 출전할 듯… “이제 선발도 가능”

기사승인 2013-10-24 1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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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가레스 베일, 엘클라시코 출전할 듯… “이제 선발도 가능”

[쿠키 스포츠] 유럽축구 이적료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로 입단한 가레스 베일(24·웨일스·사진)이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4·이탈리아) 감독은 24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경기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2대 1로 마친 뒤 “베일이 교체 출전한 사실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베일은 2대 1로 앞선 후반 22분 동료 공격수 카림 벤제마(26·프랑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3일 왼쪽 허벅지 근육 경축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지 3주 만의 복귀전이었다. 지난달 2일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1억 유로의 몸값으로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그동안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먹튀 선수’ 논란이 불거지고도 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이 이제 선발 출전할 수 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일정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다. 안첼로티 감독의 말대로라면 베일은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