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들, 사행성 오락실서 억대 뇌물수수…징역 1년 선고

기사승인 2009-02-14 0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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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사행성 오락실을 비호하는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아 챙긴 간부급 경찰관 3명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 유승룡 부장판사는 13일 오락실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광주 서부경찰서 김모(50) 경정과 정모(38) 경감, 채모(38) 경위 등 경찰관 3명에 대해 징역 1년씩을 선고했다.

유 판사는 또 김 경정 등과 함께 근무하면서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변모(37) 경사에 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 판사는 판결문에서 “4명 모두 범행을 자백한 데다 사회적 명예 실추 등 딱한 사정은 인정된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받은 돈은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만큼 경찰 공무원에게 주어진 사회적 도리를 어겼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광주일보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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