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화가 추가 확인…검찰, 갤러리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6-05-27 20: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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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화가 추가 확인…검찰, 갤러리 압수수색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씨의 그림을 대신 그려준 이른바 대작 화가가 송모(61)씨 이외에 2∼3명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제2, 제3의 대작 화가가 그린 그림이 추가로 판매됐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조씨 그림을 판매한 갤러리 몇 곳을 추가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의 그림 ‘대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7일 조씨의 그림 대작 화가는 송 씨 이외에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

대작 화가는 송씨 이외에 복수 이상이며, 이들 대작 화가가 조씨를 대신해 그린 그림의 판매 여부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송씨의 대작 그림은 200여 점이며, 이 중 15∼16점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조 씨의 대작 화가가 추가 확인됨에 따라 조 씨의 대작 그림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가 언론 등에 ‘조수가 여러 명 있다’고 밝힌 부분을 확인하다 보니 대작 화가의 존재를 추가 확인했다”며 “송씨와 마찬가지로 조수의 개념을 넘어선 그림 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계좌추적을 통해 조씨의 그림 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다시 대작 화가 등에게 대신 그린 작품인지를 확인하다 보니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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