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만8420원…“세금이니까” SNS에 월급명세서 공개한 시의원 화제

기사승인 2016-01-28 1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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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만8420원…“세금이니까” SNS에 월급명세서 공개한 시의원 화제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한 시의원이 SNS에 자신의 월급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경희(더불어민주당·여) 고양시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2016년 1월분 보수지급명세서를 촬영해 그대로 올렸다. 사진 속에는 보수계가 389만4800원(의정활동비 110만원+월정수당 279만4800원)이며, 건강보험 등 총 40만6380이 공제돼 실수령액이 348만8420원인 명세서가 선명하게 나와있다.

김 의원은 처음에 올렸을 때 주민등록번호까지 노출돼 게시물을 지웠다가 다시 올렸다. 이에 김 의원은 “급여를 1000만원은 줘야한다는 따뜻한 댓글들이 사라져서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다”는 글을 함께 적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낸 세금이고, 시민들이 궁금해 하기 때문에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3선인 김 의원은 지난 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1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노력해온 지방의원을 심사를 통해 시상하는 상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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