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미성년자까지 낀 일당, 살인·암매장·사기대출까지 ‘충격’

기사승인 2015-10-07 1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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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지인을 살해해 야산에 암매장하고, 그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까지 받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 중엔 여대생과 미성년자까지 끼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연인 사이인 강모(27·여·대학생)씨와 신모(25·무직)씨 등 5명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19)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박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 구속된 4명은 지난 8월 25일 오전 2시즘 경남 함양군의 한 야산에서 신씨의 지인 조모(25)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암매장하고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조씨의 명의로 제3금융권에서 5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범 등 11명과 함께 지난달 3일 오전 11시쯤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모텔에 강씨의 대학 동창 전모(27)씨를 사흘간 감금하고 일주일간 인천, 안산, 논산 일대를 끌고 다니며 600여만원을 대출받게 해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학교 동창과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생활비,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전씨의 장기까지 팔려고 모의했으며 범행에는 미성년자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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