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1억원 주인, 이르면 7일 판명난다

기사승인 2015-10-06 2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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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원 주인, 이르면 7일 판명난다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원어치의 수표 다발의 주인이 이르면 7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주민 A씨가 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와 수표 입수 및 분실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A씨는 수표가 발견된 지 이틀재 되는 날 아들(31)을 통해 "대구에 있는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받은 수표"라며 "이사할 집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쓰려고 수표를 트렁크 가방 속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는데 가정부가 버렸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표 100장 중 4개 은행 8개 지점에서 발행된 53장은 최초 발행 의뢰인이 A씨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발행지점은 대구와 경북에 몰려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초 발행 의뢰인은 아니라도 다른 사람이 발행한 것을 인수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A씨가 직접 경찰에 나와 진술하면 진짜 주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의 설명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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