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가 4일째 나오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도 없으며, 2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연속 4일째, 메르스 신규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확진자 수는 182명으로 유지됐으며, 추가 사망자가 없어 치사율은 18.1%이다.

전체 사망자 33명 가운데 30명은 고연령층이거나 암이나 심장, 폐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또 60, 70대 남성 환자 2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97명이 됐다. 퇴원자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52명 가운데 12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중인 사람은 2451명으로 지난달 30일보다 187명 줄었다. 이 가운데 521명은 병원에서 격리 관찰을 받고 있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이 지난 2주 동안 메르스 유가족 68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벌인 결과 40% 이상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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